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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경남신문 의료칼럼- 악성기미 | 2016-05-03 | 18323 |
(다니엘 피부과 대표원장 김지아 원장님)
사랑합니다, 다니엘입니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자외선은 강하다. 봄철 자외선 조사량이 강해질 요즘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과색소침착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피부과 영역에서 과색소 침착과 관련된 병변들은 흔히 알고 있는 기미, 주근깨, 염증 후 색소 침착, 베커 모반, 오타모반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발, 악화가 심하며 치료가 어려운 색소 병변이 바로 기미이다. 기미와 주근깨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주근깨는 대개 1~2mm 크기의 작은 갈색 반점들이 양 광대와 콧등에 정말 깨처럼 뿌려져 있다. 그러나 기미는 연한 갈색의 지도 모양으로 넓게 퍼져 있는 판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주근깨라면 근처 피부과에서 IPL 2~3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미는 정말 재발이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색소 영역 중의 하나이므로 최대한 기미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의 원인으로 알려진 부분들을 잘 알고 그에 따른 예방을 하는 것이
악성 기미로 인한 고민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인의 경우 표피성 기미보다는 진피와 표피의 혼합형 기미가 많으므로 단순히 IPL로 치료했다가 더 까맣게 기미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미 병변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많은
피부과를 찾아야 레이저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이미 생성된 색소의 경우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깊이의 색소를 치료하고, 염증이나 혈관이 원인이 돼 생긴 기미의 경우 단순 색소치료뿐만 아니라
염증, 혈관 치료를 병행해야 하므로 다양한 파장대의 레이저로 숙련된 의료진의 복합치료가 필수이다.
또한 표피의 기저층이 많이 손상돼 있는 경우에는 손상된 피부 복원을 위한 여러 치료를 병행해 기미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이처럼 기미는 치료도 어려울 뿐더러 재발도 매우 흔하므로 우선은 철저한 자외선 차단으로 예방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치료도 최적화된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받을 것을 권장한다.
김지아 (다니엘 피부성형외과 원장)
(출처:경남신문 의료칼럼)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79020&gub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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