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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경남신문> 쩍쩍 갈라지는 피부… 겨울철 피부의 적 ‘피부건조증’ 2023-01-02 2559

평소엔 괜찮다가 겨울철만 다가오면 손발이 건조해지고 얼굴에 각질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건조증은 말 그대로 피부의 비정상적인 건조함을 일컫는 말이다. 경미한 증상이지만 어떤 이는 상당히 불편할 정도로 건조함을 느끼곤 한다. 피부건조증을 해결하는 방법과 보습제에 대해 알아본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는 수분과 오일을 보존하는 능력을 잃게 되고 특히 겨울철이 되면 대기 중의 습도가 줄어들며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그러한 건조증은 더 심해진다.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건조증은 악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부의 과도한 문지름, 너무 뜨거운 온도의 물로 씻는 것, 너무 자주 씻는 것, 거친 수건으로 몸을 말리는 것, 건조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 물을 적게 마시는 것, 과도한 햇빛 노출 등의 요인은 건조증을 악화시킨다.

피부건조증의 증상은 말 그대로 건조함이 생기며, 간지럽고 각질이 일어나며 이는 특히 팔다리에 심하다.

목욕 후나 세안 후 소위 ‘피부가 땅긴다’는 느낌이 드는 속건조까지 있을 수 있고 건조함이 지속되면 붉게 자극된 듯한 피부색을 보이며 피부의 결이 보이는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건조증을 막아주는 방법으론 다양한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나 가장 기본적으론 보습제(Moisturizers)를 사용하는 것이다. 옛날엔 보습제의 역할이 표피에서의 수분 손실만을 막아주는 거라 생각했지만 현재는 세라마이드로 대표되는 세포 사이 지질 성분을 공급해주고 아미노산, 젖산, 요소 등을 공급해 표피의 연속성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이러한 보습제는 한 가지 성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구성성분을 포함할 수 있는데 먼저 크게 3가지의 분류를 알아보자.

첫 번째, 밀폐제(occlusives)다. 밀폐제는 표피층을 덮어 물리적으로 수분 손실을 막는 제품들이다. 대표적으로 실리콘, 페트롤라툼, 시어버터 같은 미네랄 오일, 라놀린 등이 있다. 수분 손실을 막아주기에 보습력은 매우 좋으나 모공을 막아 면포나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 습윤제(Humectant)다. 습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으로 표피의 수분감 자체를 증가시켜주는 물질이다.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요소, 젖산,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자연보습인자(NMF)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외부의 수분을 끌어당겨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외부의 수분보다는 피부 내부의 수분을 끌어당겨오는 부분이 더 커서 심한 건성의 피부엔 오히려 건조감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습윤제 중 요소, 젖산 등은 각질을 깎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용량이 함유돼 있을 경우 자극성을 띌 수 있고 표피 세포의 결합을 끊어버려 수분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적당량의 젖산과 글라이콜산은 거친 피부와 각질을 개선시켜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 연화제(Emollients)다. 연화제는 피부의 틈새를 메꿔주는 역할을 해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 준다. 비타민E, 호호바 오일 같은 미네랄 오일, 지방산(리놀산, 리놀레안선, 올레인산), 스쿠알렌, 세라마이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분감 유지에는 표피의 장벽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표피 장벽의 구성 성분은 주로 세라마이드로 대표되는 세포의 지질성분과 다양한 지방산, 콜레스테롤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연화제들은 이러한 구성성분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담당하는 세포 내 신호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세 가지의 보습제의 분류 중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우위라거나 절대적이진 않다. 한 가지 제형으로 구성돼 있는 보습제도 있지만 상당수가 다양한 조합으로 함께 구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각각의 성분이 서로를 보완하는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습윤제만 단독으로 발랐을 때는 오히려 내부의 수분을 외부로 빼앗기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습윤제와 연화제 혹은 습윤제와 밀폐제를 함께 바르면 수분의 증발 또한 막아주기 때문에 건조함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보습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두꺼운 밀폐제는 모공을 막아 면포, 모낭염을 발생시킬 수 있기에 매우 건조한 피부나 습진, 건선 같은 피부 조건에서만 단독으로 두꺼운 밀폐제를 사용하는 걸 권하고 있다. 특히 지성이나 여드름이 많은 피부는 이러한 밀폐제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지성이나 여드름이 많은 피부엔 면포를 일으키지 않는 연화제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연화제는 세라마이드 성분, 호호바 오일 성분 등이 있다. 어떠한 성분이 면포를 일으키지 않는 성분인지 모를 땐 화장품 라벨에 적힌 ‘non-comedogenic’ 등의 표기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위에 언급했던 환경적 요인을 교정하는 것인데 적당한 온도의 물로 과도하지 않게 씻는 것이 필요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뜨거운 열에 직접 노출되지 않게 하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습관의 교정과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건조증이 악화되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시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피부가 갈라지며 진물이 나는 증상,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 동그란 모양의 발진과 함께 건조증이 나타나는 증상 등은 단순한 건조증을 넘어 치료가 필요한 증상일 수 있으니 진료가 필요하다.

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조증이 개선되지 않을 때에 병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먼저 특정 질환에 의한 건조증이 아닌지 진료를 받은 후 계절성 혹은 특정 요인에 의한 단순 건조증임이 확인되면 다양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 고밀도 초음파를 통한 LDM 물방울 리프팅은 콜라겐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피부 속 수분 밸런스를 맞춰줘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시키는 케어다. 또,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피부의 진피층에 직접 공급해 속에서부터 수분감을 끌어올려 건조증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엑소좀 스킨부스터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아미노산, 항산화물질들의 조합으로 피부 장벽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건조증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민감성 피부의 개선, 피부 재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서동욱 다니엘성형외과 원장은 “피부건조증은 방치하면 할수록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고 자칫하면 진료가 필요한 질환을 놓치고 지나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습제의 도움과 함께 필요하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양영석 기자

도움말= 다니엘성형외과 서동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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