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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경남신문 의료칼럼 - ■ 피부장벽재생술 - 건조한 가을 환절기, 피부 방어막 치세요 2017-09-13 16044

사랑합니다, 다니엘입니다♥

 

건조한 가을, 환절기 피부관리, 다니엘만의 피부장벽재생술!

'김지아원장'의 의료칼럼을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

 

 

환절기 찬바람·건조한 공기·자외선 등 영향
각질층 수분 줄어 자연보습 효소 활성화 안돼
피부 건조·트러블·각질·잔주름 등 문제 발생
 
피부장벽 회복 돕는 수분제품 사용 땐 도움
아미노산·젖산·요소도 ‘천연보습인자’ 성분
초음파·주사 등 이용 콜라겐 생성·세포 재생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와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으로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다. 그동안 여름철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에 길들여진 피부는 눈에 띄게 거칠어지고 ‘피부 장벽’은 한없이 무너져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오기 전 손상된 피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 건조, 트러블, 각질, 잔주름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밤낮의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는 찬 바람과 건조한 공기, 낮에는 강한 자외선에 시달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피부 장벽이란 피부 가장 바깥 층으로 유해 요소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피부 방어막이다.

 이 장벽이 약해지면 잔주름이 느는 등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피부 건조증이나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찾아오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피부의 각질층이 수분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보통 정상적인 각질층은 30% 정도의 수분 함유율을 보이는데 10% 이하로 떨어지면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각질층에서 수분을 머금고 있는 것은 천연보습인자인 아미노산과 요소, 젖산 등이다. 이들은 수용성 저분자로 피부 속에 존재하는 수분과 수용성 분자를 끌어당긴다.

각질층은 약 10~20㎛ 두께의 얇은 층이다.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지질이 회반죽 구조를 이루며 천연보습인자가 각질층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준다.

동시에 자극물질이나 미생물 등 외부의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피부 장벽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환절기의 급격한 기온 차와 바람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수분을 뺏는다. 바람의 세기와 상관없이 바람을 맞는 것만으로도 피부의 온도가 감소하고 각질층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건조한 실내 환경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낳는다. 수분이 줄어들면 지질과 자연보습인자를 만드는 효소가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질이 부족해진 피부 장벽은 자연히 무너지고 자연보습인자도 줄어 각질층이 더욱 건조해진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은 두꺼워진다. 각질세포층은 매일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돼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

 단백질 분해효소는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활성화된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면 분해효소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각질층을 이루는 단백질 간의 결합력이 커져 각질세포가 두껍게 쌓이는 것이다.

두꺼운 각질은 피부색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든다.

이럴 때 찾는 게 수분제품이다. 수분제품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차가운 바람과 뜨겁고 건조한 환경에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세라마이드’가 있다. 세라마이드는 각질세포를 메우는 지질성분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피부 장벽을 이루는 지질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자유지방산도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다. 특히 자유지방산은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각질층에 세라마이드를 공급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가 약산성에서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각질층을 투과해 표피 안쪽으로 수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천연보습인자인 아미노산과 젖산, 요소가 있다.

 이들은 수용성 저분자로 세포 사이사이에 들어가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부가적으로 각질이 두껍게 쌓이지 않도록 피부각질 분해 능력이 좋은 글리콜산 같은 성분을 쓰기도 한다.

혈관이 없는 표피층은 진피층으로부터 영양분을 받는다. 따라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피층부터 촉촉해야 한다.

진피층은 콜라겐(교원섬유)과 엘라스틴(탄성섬유)이 서로 얽혀 있고 그 사이를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이 채우고 있다.

 

메인이미지


GAG는 피부 전반에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GAG가 줄면 피부 전체가 건조해진다. 또 콜라겐과 엘라스틴 사이사이에 들어가 세포의 구조를 팽팽하게 유지해 피부 표면을 주름 없이 매끄럽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LDM은 피부세포에 최적화된 장비로 강력한 고밀도 초음파가 통증과 붓기, 홍조 없이 피부 속에 침투해 노화,

여드름 등 피부문제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GAG의 균형을 잡아주고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피부를 넒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GAG는 피부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성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히알루론산도 포함돼 있다. 때문에 히알루론산은 수분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미용음료의 성분으로도 들어가고 있다.
이 음료는 보통 음료와 같이 소화와 흡수 등 대사과정을 거친 뒤 혈액을 통해 피부에 공급된다. 하지만 대개 수분기가 많은 성분은 소화과정에서 가수분해되기 때문에 그 효과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메조건을 이용해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병원에서는 ‘티파니 주사’로 불리는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연어의 정소 속 DNA에서 조직 재생 성분을 가진 물질(PDRN)을 추출해 히알루론산과 함께 피부에 주사하는 시술로 손상 부위에 미세혈관을 만들어 조직을 회복시키고,
 줄기세포 내 섬유아세포가 분비돼 콜라겐을 생성하고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준희 기자

도움말= 다니엘 피부성형외과 김지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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