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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의료칼럼 - 환절기 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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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성형외과 | 2017-02-06 | 16,762

 

 

 

 

기온이나 습도 변화가 급격한 환절기에는 유독 피부관리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환절기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민감해지기 쉽다. 또한 울긋불긋한 홍조가 발생하기도 하고 피부 트러블 및 기미, 잡티 등이 생길 수 있어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환절기에는 피부 보습과 동시에 중요한 것이 바로 꼼꼼한 클렌징이다. 피부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빼내고, 묵은 각질을 제거해 내야 보습 제품들의 흡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환절기엔 피부가 예민하고 민감한 만큼 가볍게 세안하고 각질 제거도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쌀쌀한 날씨로 피부가 민감해진 만큼 세심하고 부드럽게 클렌징해 주는 저자극 클렌징 워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각질 제거 제품도 스크럽 등 자극적인 것보다는 바른 후에 씻어내는 저자극 필링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환절기 기본적인 피부관리는 피부 수분 유지로부터 시작된다. 기온 변화에 따른 피부 신진대사의 약화와 피지선, 한선의 분비 기능 저하로 인해 피부 각질층에 천연 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 세안 직후부터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볍게 펌핑하듯이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에는 피부건조 예방 및 진정을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과 보습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의 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멜라닌 세포가 잡티로 자리 잡고 잔주름과 모공, 탄력 등 피부 노화의 증상이 얼굴에 드러나게 된다. 주 1회 정도 보습팩을 하여 피부세포까지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속의 재생을 다시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습제로 피부 건조함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한다. 하루에 적어도 1리터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피부 수분 공급에 도움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로 한계가 있다면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른 적절한 상담을 통한 메디컬 스킨 케어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김지아(다니엘 피부·성형외과 원장)